공연일시 : 5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

관람등급 : 전체 관람가능

공연시간 : 90분
전석 : 2,000원 (예매수수료 포함)
출연 : 천안시립교향악단 40명, 지휘/구모영, 피아노/허원숙,김보경, 나레이터
프로그램 : C. Saint-Saens / Le Carnaval des Animaux
생상 / 동물의 사육제
Prokopiev / Peter and Wolf
프로코피예프 / 피터와 늑대

프로그램
C. Saint-Saens / Le Carnaval des Animaux

제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곡 (Introduction et marche royale du Lion)
피아노와 현악기로 사자의 늠름한 모습을 묘사했으며,동물의 왕다운 위풍을 보이는 호화스런 행진곡이다.
처음에 2대의 피아노로 시작하여 나팔과 같은 눈부신 음악이 진행되고 낮은 현악기의 웅대하고 동양적인 가락이 나타나 사 자의 위엄을 음미할 수 있다.

제2곡 수탉과 암탉 (Poules et Coqs)
클라리넷으로 암탉의 소리를, 피아노의 높은 음으로는 수탉의 소리를 내고 있다.

제3곡 야생 당나귀. Hemiones(animaux veloces)
중앙 아시아의 평원에서 뛰노는 당나귀의 모습을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다.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 당나귀의 모습 같이 선율도 무척 빠르게 흘러간다. 2대의 피아노가 힘차게 연주되며, 중앙 아시아의 평원에서 뛰노는 당나귀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제4곡 거북 Tortues
느리게 연주되는 두 대의 피아노와 현악기의 낮은 음은 엉금엉금 기어가는 거북이를 생각나게 한다. 2대의 피아노는 바탕음을 느리게 연주하고, 현악기는 낮은 음으로 오펜 바흐의 유명한 서곡 ‘천국과 지옥’ 의 가락을 연주한다.

제5곡 코끼리 (L’Elephant)
육중한 코끼리에게 경쾌한 왈츠를 추게 한다.
콘트라 베이스의 무거운 음이 커다란 코끼리를 연상시킨다.
코끼리가 뒤뚱거리며 왈츠를 추는 모습을 현악기 중 가장 낮은 음을 내며 더블베이스로 재미있게 묘사하였다.

제6곡 캥거루 (Kangourous)
긴 발로 뒤뚱거리며 달려가는 캥거루의 모습을 피아노로 묘사하고 있다.

제7곡 수족관 (Aquarium)
수족관은 맑은 물 속에서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헤엄쳐 다니는 모습에서 피아노는 물이 흔들리는 모양, 플루트와 바이올린은 맑은 물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피아노의 펼침 화음으로 물이 흔들리는 정경을, 플루트와 바이올린으로 기분 좋게 물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제8곡 당나귀 (Personnages a longues oreilles)
제3곡 당나귀와는 다른 길들여진 온순한 당나귀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제1, 2 바이올린이 교대로 연주되면서 일에 지친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묘사하고 있다.

제9곡 숲속의 뻐꾹새 (Le Coucou au fond de bois)
플룻으로 뻐꾹새의 울음소리를 단순하고 아름답게 표현했고, 피아노는 깊은 숲 속의 조용한 풍경을 연주하고 있다.

제10곡 큰 새장 (Voliere)
동물원에 있는 커다란 새집에 여러 종류의 새들이 모여 지저귀고 있다.
새들의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제11곡 피아니스트 (Pianistes)
엉터리 피아니스트를 풍자적으로 묘사했으며, 피아노를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초보자가 체르니의 음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초보자인 피아니스트는 체르니의 연습곡 제1번의 쉬운 곡을 반복하며 오케스트라는 여기서 약간의 전조화음을 연주한다.

제12곡 화석 (Fossiles)
실로폰으로 ‘죽음의 무도’중 ‘해골의 춤’을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수백 년 동안 지하에 묻혀 있었던 화석을 실로폰의 맑은 음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화석이란 현악기의 피치카토의 선율 위에 생상스 자신의 ‘죽음의 무도’중 ‘해골의 선율’을 나타나며, 이어서 귀에 익숙한 선율들이 나타난다.

제13곡 백조 (Le Cygne)

첼로 독주용으로 유명하며, 백조의 우아한 모습을 나타냈다.
청순하면서도 새하얀 백조가 잔잔한 호수 위를 우아하게 헤엄쳐 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첼로의 선율은 백조를 상징하고, 하프를 곁들인 관현악은 호수를 상징하고 있으며, 전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다.

제14곡 종곡 (Final)
여러 가지 악기로 지금까지 나온 동물이 소동을 일으키는 것을 나타냈으며, 유머와 익살이 넘치던 동물의 사육제는 지금 까지 등장했던 동물들이 모두 등장하면서 드디어 피날레를 장식한다.
여기서는 오펜바흐의 피날레를 인용했다.

Prokopiev / Peter and Wolf
용감한 소년 피터가 숲 속의 늑대와 싸워서 착한 오리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음악으로 나타낸 것으로 러시아의 현대 음악을 대표하는 프로코피에프가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하여 작곡한 것이다.

「피터와 늑대」는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1936년 작곡되어 그해 5월 모스크바의 아동극장에서 초연되었던 적이 있는 뮤지컬을 이야기화한 음악동화로서 소규모의 관현악단과 낭독자에 의하여 연주되는 작품으로 피터·할아버지·사냥꾼·늑대·고양이·새·집오리와 같은 주인공들이 각각 특정한 악기와 주제에 의하여 표현되고 내레이션이 삽입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식을 나타내고 있다.

「피터와 늑대」 동화속 등장 인물을 특정 악기(피터-현악4중주(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할아버지-바순, 늑대-3대 호른, 작은 새-플루우트, 오리-오보에, 고양이-클라리넷, 사냥꾼의 총소리-팀파니, 큰북)로 표현하고 있다.

< 스토리>
어느날 아침 피터가 문을 열고 푸른 풀밭에 나갔는데 거기에는 새들이 지저귀고 오리가 연못에서 놀고 있었어요. 새와 오리가 서로 싸움을 하고 있는데 고양이가 나타나서 새를 잡으려고 노리지만 새는 높이 날아가버리죠. 그 때 걱정이 된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늑대가 나오면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며 피터를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할아버지의 걱정대로 늑대가 나타나고 잽싼 고양이는 나무 위로 올라가서 늑대를 피하여 위기를 모면하죠. 하지만 연못에서 헤엄치기를 하던 오리는 도망치다가 그만 늑대에게 한 입에 삼켜져 버리고 맙니다.
피터는 문 뒤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다가 커다란 밧줄을 가지고 와서 돌담을 기어 오릅니다. 그러곤 새에게 늑대의 머리를 빙빙 돌게 유인한 다음 올가미를 만들어 늑대를 사로 잡아버리죠. 그 때 늑대를 쫓아오던 사냥꾼들이 나타나고 피터가 맨앞에 선 사냥꾼, 할아버지, 고양이가 동물원을 향해 당당한 행진을 합니다. 일행의 머리 위에서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고, 늑대의 뱃속에서는 통째로 삼켜진 오리가 알을 낳은채 꽥꽥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피터 (현악기)
어느 날 아침, 호기심 많은 소년 피터는 문을 열고 넓고 푸른 목장으로 나갔습니다.

작은 새(플루트)
큰 나뭇가지 위에는 피터의 친구인 작은 새가 앉아서 즐거운 음성으로 지저귑니다.

오리(오보에)
오리가 뒤뚱거리며 걸어옵니다. 오리는 피터가 깜박 잊고 문을 잠그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연못에서 목욕을 하려합니다.

고양이(클라리넷)
피터는 숲 속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심해!” 피터의 고함 소리에 놀란 작은 새가 훌쩍 나무 위로 날아 올랐습니다.

할아버지 (바순)
할아버지는 피터가 제 마음대로 목장을 나간 것에 대해 무척 화를 내셨습니다. 그리고 근엄한 표정으로 피터에게 주의를 줍니다.

늑대(호른)
피터가 집으로 들어가자, 숲 속에서 커다란 회색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늑대를 본 고양이는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사냥꾼(팀파니)
피터가 올가미에 늑대가 걸려 들었습니다. 바로 그때 숲속에서 사냥꾼들이 총을 쏘며 늑대의 발자국을 따라왔습니다.